1. GMAT :
700이상 (특히 한국인 지원자는 verbal 중요...).
GMAT 준비 기간은 개인별 편차가 너무 커서 뭐라 감히 말하기 힘듭니다.
첫 시험에 좋은 점수 받기도 하고 다섯번 시험봐도 점수가 안 나와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준비를 시작하시면 첫시험은 되도록 빨리 봐서 자신의 수준, 강약점 등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TOEFL : 270이상 (특히 한국인 지원자는 Listening 중요...)

3. GPA :
높으면 높을 수록 좋음.
미국 학생들 입학 평균 GPA는 대략 3.5/4.0 이상 되는 반면
한국 학생들 (특히, 남학생들....) GPA는 이보다 전반적으로 낮다는 한국 대학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고 4년 GPA가 3.0/4.0미만 이면 높은 GMAT 점수를 확보해서 만회해야 하고
GPA가 낮은 이유에 대해 에세이에서 언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학교 name value :
미국의 top school들도 국내에서 어떤 대학들이 major 대학인지, 그리고 그 학교들간의 ranking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5. 회사의 name value :
일단 미국에 잘 알려진 회사이면서 그 회사들 중에 name value가 높은 회사이면 유리하다 하겠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펌, 유명한 외국계 MNC (예;  PG, IBM 등),
해외에 널리 알려진 국내 MNC (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전자 등).......

6. 경력 :
최소 3년이상 (b-school에 입학하는 시점 기준).
입학자들의 평균 경력은 4~5년 정도이며 경력이 길다고 유리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경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단순히 일한 기간보다
본인의 career progress, achievement들에 있어 설득력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MBA는 말 그대로 '직업 전문학교'이기 때문에 단순히 GPA, GMAT 등 점수가 훌륭한
공부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졸업 시점에 좋은 job을 얻을 만한
sellable한 사람을 뽑는 것이 목적이기에 경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7. 에세이:
GMAT, GPA는 MBA 합격자 대상 1차 pool에 들어가기 위한 기본적인 요건이고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에세이라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만큼 투입되는 시간이나 노력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만일 MBA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경력이 3년 미만 이시라면 GMAT, GPA, 에세이 등등에 벌써부터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고 성과를 보여서 조기 승진을 한다거나
윗분들한테 인정받아 나중에 빵빵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현재 본인의 career가 MBA를 가는데 불리하다고 판단된다면
전직을 한다거나 부서를 옮긴다 거나 등등....적극적인 career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몇몇 분들은 경력기간이 한참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너무 일찍 MBA에 목맨 나머지 회사일에 태만하거나
GMAT 시험 준비한다고 학원다니고 주말에 도서관에 처박혀 지내는 분들을 봤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과 열정을 현재 자신의 career에 투자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어차피 MBA란거 지금 나의 현실의 연장일 뿐이며 졸업 후 resume에 한 줄 더 올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MBA 2년동안 갑자기 벼락 맞듯 엄청난 능력과 내공을 쌓아서 사람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결코 현실 도피 수단이나 투기 상품도 아닐 겁니다.
단, 국내 경기가 살아나서 MBAer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생계마저 위협(?) 받는 일은 없어지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아주 오래된 미래